그 동안 새롭게 준비해 온 사이트가 드디어 첫 수익이 발생했다.. 금액은 합쳐서 1만 3천원이지만 핸드폰 소액결제로 결제하는 방식이라 나름 괜찮다.. 더욱이 첫 수익이 발생했다는데에 만족을 하면서 용기를 얻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해본다.

이전부터 '아, 이런 서비스를 해보면 괜찮겠구나~.'라고 늘 다양한 수익모델을 생각하고 웹사이트를 만들고 결국 운영에 실패하고... 이런 반복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수익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었고 그 생각을 추진 할 웹사이트를 만들 능력은 있었는데 문제는 돈이었던 것 같다. 돈이 없었고 돈이 없으니 광고를 할 방법이 없었고 또 한 투자를 받는 방법도 몰랐었다. 난 그냥 평범한 웹개발자였던 것이다. 명함에는 대표라고 직함이 있었지만 말이다. 늘 스스로 개발을 하고 경영도 함께 잘 해내는 유능한 기업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개발만 할 줄 알았지 사업화 시키는 능력은 많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고, 가진 것이 없는 그냥 가난한 자영업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의 이야기고 지금부터는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 것 같다. 웹개발자와 경영자의 차이를 이제 몸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게 새로운 마음을 먹고 2009년이 시작되었고 새로 오픈 한 사이트에서 작지만 수익이 발생했다는 점.. 당장의 수익 보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또 어떤 식으로 고민하고 사업을 해야 하는지 그 길을 조금은 알았다는 것이 나에겐 더 큰 소득인 것 같다.

처음부터 가진게 없어서 나 혼자서 공부해서 모든 걸 알아야 했고, 그걸 몸으로 사회에서 부딪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던 시간들이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렇게 난 웹개발자가 되었고, 10년이 지나서야 조금씩 나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힘내자, 난 지친게 아니라 이제 달려 갈 준비를 마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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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플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