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어 영어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친구가 운영하는 영어학원에서 회화수업을 듣고 있다. 사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영어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지만 나도 외국어 한 개 정도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긴 했었다. 그래서 오래 전에 시내에 있는 큰 학원에 다니면서 2달 정도 수업도 들었었다.
이제 수업을 들은지 4개월정도 지났다. 4개월 정도 영어공부를 하면서 내 스스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달라진 점이라 하면 다음과 같다.

1.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외국인을 만나서 영어로 이야기를 한다면 내가 과연 자신있게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즉, 자신감의 문제다. 길을 가다가 외국인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좀 거리를 두고 지나갔었던 지난 날들이 생각난다. ㅎㅎ
이젠 외국인을 봐도 웃으면서 먼저 Hi~ 라고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다.

2. 조금씩 영어가 들린다.
뭐 아주 잘 들리는 건 아니지만 간단하거나 쉬운 문장들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당장에 자막없는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건 아직 무리겠지만~~~ㅎ

3. 문법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 같다. 사실 난 학교다닐 때 영어 독해문제나 듣기 문제는 어느 정도 한다고 했었는데 유난히 문법 문제가 나오면 많이 틀렸었다. 열심히 외우기는 했는데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몰랐었다. 그런데 이게 회화 수업을 계속 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중고등학교 때 배운 문법들이 '아~ 이게 이렇게 쓰이는 구나~~~'라고 내 머리를 강타하는 것이 아닌가~~~
많이 신기했다.. 도 터지는 소리인가? ㅎㅎ

4. 욕심이 생긴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 나도 사람인지라 영어 조금 배웠다고 프리토킹이 자유롭게 가능한 수준이 될 때 까지 열심히 한 번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특히 영어작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가급적 영어로 많이 얘기를 하고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인터넷 사전으로 검색해보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문장을 찾아 외우곤 한다. 그래도 가끔 학원 수업시간에 외국인 강사한테 한국말 배울 생각 없냐고 장난삼아 물어보곤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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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플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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