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9 17:53
부모님이 연세가 좀 있으신데 최근에 어머니 핸드폰이 약정이 끝나 바꿔드려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대리점에 갔습니다. 몇 군데 가서 폰들을 보다가 부모님이 사용하시기에 좀 괜찮겠다 싶어서 하나 골라서 번호이동을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이버지 생각이 나더군요..
얼마 전에 전화기 필요없다며 없애셨는데.. (아니 그 보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 요금만 나간다 하시면서 없애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다시 그 매장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핑크색 핸드폰인데 같은 기종으로 해서 파란색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새로 번호 받고 역시 구매했습니다..
부모님 폰 두 개 모두 제 명의로 되어 있고 제 통장에서 요금이 빠져나갑니다.^^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서 폰 두 개를 보니 그냥 기분이 좋고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평소 효도라는 것도 잘 못하고 나이만 먹은 아들인데 이런거라도 할 수 있으니... 지금 일 좀 더 잘 되서 더 잘해드리고 싶은데 현실은 쉽지가 않네요 ^^
이제 딱 24개월이 지나면 두 폰 모두 약정이 끝납니다.. 그 때 다시 새 커플폰을 선물해드려야겠습니다..
군대 있을 때도 한 적이 없었던 말을 지금 제 블로그를 통해서나마 해봅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